대전지역 인터넷매체인 대전뉴스(대표 겸 기자 김기석)가 지방신문 회장과 편집국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전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2일 모 지방신문 회장 A씨와 편집국장 B씨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둔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소장에서 "이번 사안은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에서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사실 여부를 취재해 증거자료와 함께 기사화했는데도 불구하고 대전뉴스에서 마치 거짓을 보도한 것처럼 (지방신문에)보도함으로써 대전뉴스와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과 이달초 김 대표를 대전지방경찰청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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