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로 진단 이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시되는 질환이다. 

국제학술지인 medscape general medicine 지에 Sanjay M. Ramchandani 박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 이후 원추절제술을 시행한 지 12개월 이내 재발되어 재수술 혹은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이 27% 였다. 또한 산부인과의 국제적인 권위지인 Obstetrics & Gynecology 지에 Dietrich 박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원추절제술을 시행한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의 29%가 수술 후 3개월 이내에 재발소견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논문들을 근거로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 이후 원추절제술을 받았을 때 재발율은 평균적으로 25-3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추적관찰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은 통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그 이상의 기간이 지난 이후 재발되는 환자의 비율 또한 높은 사실을 감안할 때, 원추절제술 이후 재발로 인해 재수술 혹은 자궁적출술을 권유받은 환자의 비율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큐어람한의원의 임창락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활동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인데, 수술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를 할 경우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 동안 오히려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증가하게 되어 재발율이 높아집니다.” 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부작용을 줄이고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 자궁경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이형성 세포를 제거하는 비수술치료를 선택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수술 하지 않고 치료한다는 의료기관이 많아지고 있으나, 실제 치료사례가 빈약한 의료기관이 홍보를 통해 환자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실제 치료 사례를 확인하고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혜안이 요구되고 있다.

도움말=큐어람한의원 임창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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