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018학년도에 신축되고 있는 세종예술고 등 13개 학교가 문을 연다.

10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등학교 이하 전입 예정 학생수 조사 결과 약 1만2587명이 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유치원 6원, 초등학교 4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교 등 모두 13개교 학교의 공정률이 54%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측조사에 따르면 2018년에는 2생활권(다정동) 7004세대, 3생활권 4122세대 등 전체 22개 블록 1만5102세대에 약 3만7800명이 입주 예정이다.

학생들은 유치원생 3138명, 초등학생 5698명, 중학생 2181명, 고등학생 1569명 등 모두 1만2587명의 학생이 입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출범이후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예술관련 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예술고를 내년 3월 S-1생활권에 개교할 계획이며 3생활권 금호중학교는 기존 금남면의 소규모 중학교를 인접한 대평동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할 방침이다.

신축학교 공정률은 현재 2018년 개교학교 신축공사의 공정률은 평균 54%정도이며 담당공무원 및 건설사업 감리단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진행해 개교 전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학교 교명이전학교인 금호중학교를 제외한 신설학교 12교의 교명은 지난 8월 유관기관, 시민단체, 교육단체의 추천과 학부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명제정자문위원회의 자문 및 입법예고를 거쳐 선정했으며 오는 10월 시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입학 대책은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대규모 입주예정인 다정동(7004세대), 대평동 및 보람동 등(4122세대)의 전입학 지원을 위해 기존 전입학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전입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신축학교는 절반이상이 안전하게 지어지고 있다"며 "새학교증후군 예방,신설학교 비품 구입, 정보화기자재 보급, 통학로 안전 대책 등 신설에 따른 각종 대책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 단설유치원 운영과 초·중·고 모두 급당 25명 이하의 학생 배치, 숲유치원과 캠퍼스형 고교 설립 등 우수한 환경 조성을 하고 있다"며 "좀더 완벽한 개교를 위해 교육청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유청은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적정하게 배치하기 위해 2030년까지 168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며 출범 이후 현재까지 82개교를 신설했고 총 135개교에 약 3만3000여 명이 증가한 4만4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