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환(47) 제5회 세종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시민욕구 심의 결정

정일환(47) 제5회 세종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동축제에서부터 시축제까지 연결되는 축제 시스템이 갖춰지길 기대합니다"

정일환(47,사진) 제5회 세종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9일 추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과도기적인 단계지만 시민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의는 자문위원회를 넘어서 시민의결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세종 축제를 바라보거나 요구하는 것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심의결정한다"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지금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라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추진위를 왜 발족했느냐'는 질문에 " 지금 당장은 아시다시피 세종시가 얼마 안됐다. 여기서 여러가지 인프라 -새로지은 건물, 새로모인 사람들과 축제를 통해 공동체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것들의 외형화가 축제를 통해 이뤄진다고 본다. 그래서 그런 필요성을 느껴서 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축제에 대한 시민 의견이 없다면 전문가 집단이 알아서 하면 된다.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하고 지금은 과도기적인 단계라고 본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자문위원회를 넘어서 심의,의결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정위원장은 "시 축제는 동 축제와 연결돼야 한다고 본다"며 "동네단위 축제가 발전돼 시 축제로 발전해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과적으로는 세종시 시민들이 자기 주체성, 정체성을 이웃들과 공유하는 가장 큰 장이 세종 축제여야 한다는 것이 축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원님들이 시민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시민이거나 세종시에 긴밀하게 관여하는 분들"이라며 "세종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종시민들이 어떻게 나아가야하느냐의 목적이 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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