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21일까지 접종 실시...마지막날만 행사장 부스에서 무료접종

세종시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새종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예방접종이 나섰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등록된 반려견 1500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반려견)이며 올해 봄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 개체는 제외된다.

광견병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종 일정에 맞춰 가까운 동물병원(관내 21개 동물병원)에 방문해 기본 신체검사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약자의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출장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비는 5000원이다.

접종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제3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관내 개업 수의사가 참여함에 따라 행사장 진료부스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광견병 접종기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동물등록제에 대하여 적극 홍보하고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경우 무료 접종을 실시해 동물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규표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가정에서 기르는 개는 반드시 1년에 1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상반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개체들 모두 이번에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실시된 동물등록제에 따라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의무등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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