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1월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서 로비...자화상 등 다수작품 선뵈

1951년 자화상.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과 세종축제가 만났다.

화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가 7일 국립세종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1시 열린 개막식에는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와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대표적인 작품으로 공기놀이, 자화상, 나룻배, 수하, 무제, 누워있는 아이, 진진묘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유화, 판화, 드로잉 작품과 아카이브, 디지털 콘텐츠 등도 전시가 된다.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화가 장욱진의 순수한 세상과 만나게 될 것이고 세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문화적인 의미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 자원으로서 가꾸어 예술과 문화로 풍요로운 세종시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욱진은 1917년 세종시 연동면에서 출생해 양정고,동경 제국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작품을 내놨다.44세 나이에 서울대교수직을 사퇴한 고 장선생은 경기도 덕소, 서울 명륜동, 수안보 등의 시기를 거쳐 신강시기까지 많은 작품을 쏟아냈고 중앙일보 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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