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첫마을 7단지 80%이상 게양...나라사랑 실천 "전체로 확산 되길..."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 입주자대표자회의가 주민들에게 태극기 달기를 권유하고 있는 플래카드와 태극기.

세종시의 한 아파트단지가 10월 한달동안 태극기 달기 나라사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태극기 게양은 최근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나라사랑 의지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에  실천하기 위해 게양에 나선 것으로 밝혀져 의미를 더 했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에 1328세대 입주민 중 약 80% 정도가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마을 7단지 레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10월이 명절 추석과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다양한 경축일들이 있어 '나라살아 태극기 게양'을 결정하고 전체 입주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줘 80% 이상이 태극기를 달았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7단지에 1,328세대 입주민 중 약 80% 정도가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들이 이같은 실천에 나선 것은 요즘 국경일이 휴일로만 인식이 되고 의미가 퇴색되어만 가면서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태극기는 세종시의 상징인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경축하는 의미도 담겨 있고 태극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기 태극기 계양을 결정했다"고 게양배경을 설명했다.

김창구 한솔동 첫마을 7단지 레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사실 처음에 이 행사를 시작했을 때 최근 태극기 집회로 태극기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태극기 게양 행사는 태극기 집회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리고 입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태극기 게양은 나라사랑 실천의 기본적인 시작이다”며 “세종시 전역으로 태극기 게양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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