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청, 서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피해자 및 가족에게 추석 생계비와 생필품 전달

서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희창, 왼쪽에서 두번째)는 지난 26일 대전지검 서산지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6일 관내 범죄피해자 및 가족 41명을 선정, 이들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안범진 지청장(가운데)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범죄로부터 억울하게 피해를 당하고 사회 적응에도 애를 먹는 소외되기 쉬운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따뜻한 이웃이 되어 주는 단체가 있다. 특히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이들 가족들에게 생계비 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 이들에게 비빌 언덕이 돼 주며 온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이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안범진) (사)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희창, 서산범피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체의 사회적 책임이나 봉사활동은 드러내지 않고 실행한다는 게 특징으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크고 넓다.

서산범피센터는 지난 26일 올 추석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작으나마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서산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가정 중 어려운 41가정을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했다. 또 생필품과 쌀(10㎏)도 함께 전달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훈훈한 온정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에게는 작지 않은 큰 선물.

안범진 서산지청장은 “여기 계신 위원님들은 숭고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우리 국가가 범죄를 방지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의무를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범죄가 발생하며 그 피해자들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아직은 예산과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피해자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피해자 가족에겐 위로와 위원들의 역할을 격려했다.

윤희창 이사장은 “범죄 피해로 고통 받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을 볼 때 안타깝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꿋꿋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과 긍지를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갖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마음써주신 안범진 지청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역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한 피해자 가족 A씨는 “서산범피의 넘치는 사랑으로 이번 추석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된데 감사한다. 더 열심히 살며 나보다 더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살피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으로 범피의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서산범피의 역할로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서산범피는 이들 가족들에게 생계비 지원 뿐 만 아니라 장학금 전달 등 이들을 챙기는데 때와 장소가 없다. 여름 피서철 해수욕장에서 범죄피해 상담활동 등 드러내지 않고 벌이는 사회봉사활동도 앞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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