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파장 방한금지 해제 기대, 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 초청 팸투어...만족감 엄치 척

서산시가 중국 유커 유치 인프라 구축에 나선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 중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드여파로 중국 여객선 취항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중국정부의 방한관광 금지 조치가 풀리기를 기다리며 중국 관광객, 유커 유치 인프라 확충에 공들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10명을 초청, 팸투어를 했다.

이번 팸투어는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강(龍眼港, 용안항)을 오갈 국제여객선의 취항을 앞두고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의 서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백제시대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마애여래삼존상(운산)을 시작으로 개심사, 해미읍성을 둘러보는 등 서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서산인삼농협에서 서산 6년근 인삼의 뛰어난 효능과 우수함에 대한 설명 듣고 농장 견학 등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피자, 호박요리, 염색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회포정보화마을,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웅도,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했으며 삼길포 유람선 투어도 했다.

특히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중국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서산 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서산의 가볼 만한 곳, 서산 9경인 서산버드랜드, 간월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방문과 인지면에 위치한 동심결에서 서산 9미 중 하나인 생강한과를 만드는 체험 일정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서산 방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팸투어의 여행코스는 중국 언론매체에 실려 톡톡한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산방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중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팸투어 참여자들이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인 만큼 중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관광 상품 서산을 포함하게 된다” 며 “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는 한국 여행상품 판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여행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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