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토부, 통합물관리비전포럼, 세종시·충북도 공동주최, 18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 개최

대청호 수질, 도시홍수 등 세종·충북지역의 물문제와 대응방안, 통합물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논의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세종시·충북도와 공동으로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를 18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물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를 주제로 그간 분산 관리돼 해소할 수 없었던 각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고, 수질·수량 등 물 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별 순회토론회는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번 세종·충북 토론회(18일)가 두 번째로 개최되고, 이후 대전·충남·전북(20일), 대구·경북(21일), 광주·전남(22일), 서울·인천·경기·강원(25일) 순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충북지역의 물문제와 전망,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등을 주제로 4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제1발제는 ‘물관리 일원화 추진방향’이며, 수량‧수질‧재해예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물관리 일원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발표한다.

제2발제는 배명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세종‧충북지역의 물문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지역의 물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짚어본다.

제3발제는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이 ‘대청호 수질개선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대청호 녹조저감 등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4발제는 맹승진 충북대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충청지역 도시홍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충북지역 기후변화 예측을 통한 홍수량 증감여부를 제시하고, 물관리 시설 통합 및 물순환 개선 등 도시 침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허재영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상진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금강유역분과위원장,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발제자 4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앞서 발표된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토론회는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물관리 체계로 전환해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물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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