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저격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 기자는 13일 열린 MBC 총파업 집회에서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 내려놓고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놓았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며 "특히 그(김성주)가 빈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편집국장이 조선일보 기자인 그의 누나의 전화를 받고 화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07년 MBC 퇴사를 선언, 프리랜서를 전환한 김성주는 이후 2012년 파업 중이던 MBC에 프리랜서로 복귀해 올림픽 중계를 맡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13년 프리선언을 한 문지애는 지난 2015년 6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제가 신입사원으로 막 입사해서 교육일 끝날 때쯤 퇴사를 했다"며 "김성주 선배는 아나운서 시절 당시 군기반장이었다. 눈도 못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면 신입 사원 시절 자기 자리에 앉지 못하고 골방에서 교육을 받았다. 만약 선배들 자리가 있는 주변을 돌아다니면 '너희가 이렇게 돌아다닌다고 반가워할 사람 없어. 너희 자리로 돌아가'라고 했다"며 "그때 당시에는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선배였다. 연차 차이도 있었고 카리스마도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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