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헌석의 예술계 산책] 동부교육청 이병호 국장 교육에세이 <칭찬의 기술>

성공하기 위해서는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칭찬의 기술』의 저자 이병호 교육에세이 작가는 대전만년고등학교에 재직하던 시기에 대전MBC [토요나들이]라는 프로에 출연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수십 년 동안 교육기관 및 학교현장에 근무하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자녀교육 비법과 신변잡기를 곁들인 교육에세이를 펴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2001년도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리헌석 전 대전문인협회장·문학평론가 겸 아트리뷰어
대전산업대학교 일본어과(문학사)와 한남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나는 이런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싶다』, 『적자생존의 기술』, 『머리 잘굴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등 여러 편의 교육에세이가 있고, 논문으로는 『일본어 격조사에 대한 고찰』과 『학교급식 운영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가 있다.

주요경력으로는 대전시교육청, 대전서부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 대전만년고등학교,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연수원을 거쳐 현재는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칭찬의 기술』은 7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에서 핵심이 되는 단락을 찾으면 다음과 같다.

개그맨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칭찬한다. 칭찬은 자기 안에 웃음과 즐거움을 샘솟게 한다. 남을 칭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나 자신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밝혀주는 마음의 햇살이다.
〈제1부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중에서

  칭찬과 꾸중은 나에게 딱 하나뿐인 특별한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척도다. 꾸중은 적게, 칭찬은 많이 하라. ‘1대 7법칙’. 여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칭찬법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평범한 것보다 특별한 것을 더 좋아한다. 우리 뇌는 특별한 칭찬을 받으면 빛이 나고 잠자던 뇌도 춤춘다고 하지 않던가.

〈제2부 남과 다르게 칭찬하라〉 중에서

권투시합에서 누가 먼저 상대방의 급소를 공격하느냐가 그 경기의 승패를 가른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핵심이다! 급소를 찌르지 않고 상대방의 팔다리나 장딴지 같은 부위만 공격하는 선수는 절대로 승리하지 못한다. 남을 칭찬할 때는 자신만의 특유의 칭찬법으로 상대의 급소를 찔러야 한다.

〈제3부 칭찬할 때는 급소를 찔러라〉 중에서

  칭찬은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드는 기적의 힘을 갖고 있다. 칭찬의 힘은 바로 두뇌에서 나온다. 우리 두뇌는 짧은 시간에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과 단계를 거쳐서 발달된다. 그래서 우리 두뇌를 칭찬을 만드는 발전소에 비유한다. 두뇌를 키우는 꾸준한 노력은 칭찬의 힘을 키우는 첩경이 될 것이다.

〈제4부 머리를 써서 칭찬하라〉 중에서

  칭찬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말로 하는 칭찬 못지않게 신체를 통하여 전하는 칭찬이 더 설득력을 가질 때가 있다. 열 마디 말보다 몸짓 하나가 더 강렬하고 함축적인 의미를 표현할 때가 있다. 아이를 꼭 껴안아준다거나, 얼굴을 맞대고 코 비비기를 한다거나, 따뜻한 손을 잡아준다거나 하는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칭찬의 좋은 수단이다.

〈제5부 온몸으로 칭찬하라〉 중에서

칭찬은 시간의 예술이다. 칭찬할 때는 무엇보다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즉시 칭찬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시기적절한 칭찬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간이 지난 후에 칭찬하게 되면 상대방이 당신의 칭찬을 예의나 보답쯤으로 여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제6부 타이밍을 맞춰 칭찬하라〉 중에서

  유머를 곁들인 자연스러운 칭찬은 멋지다. 빨랫줄 타구를 날리는 야구선수의 물흐르는듯한 배팅도 멋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야구선수는 수많은 피와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모든 결실은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얻어진 결정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멋지고 자연스러운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제7부 평소 칭찬 에너지를 저장하라〉 중에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병호 국장(왼쪽)과 저서 칭찬의 기술.
--『칭찬의 기술』 - Think & Praise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은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7가지 칭찬법을 에세이 형식으로 저술한 책이다.

  『칭찬의 기술』은 대전광역시교육청 신지식인이며 발명가인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병호 국장의 7번째 교육에세이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7가지 칭찬법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칭찬 타이밍, 칭찬 스티커 활용법, 자기효능감 높이는 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오감 활용법, 7가지 칭찬의 기술에 대하여 피력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1대 7칭찬법』이란 무엇인가?
  칭찬과 꾸중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대한 아주 중요한 척도가 된다. 무조건 칭찬만 한다든지 아니면, 잘했을 때나 잘못했을 때나 구분 없이 꾸지람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하여,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꾸중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라는 의미로 어쩔 수 없이 꾸지람을 한 번하게 되면, 반드시 7번 이상 칭찬을 하라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무조건적인 칭찬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왜곡시킬 수 있다며 지나친 칭찬은 금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처드 스텐걸, 켄 블랜차드, 빅토로 위고 등의 국·내외 작가들의 칭찬법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칭찬하는 사람이 되자고 굳은 마음을 먹고 결심을 하지만, 막상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며 칭찬도 입에 배면 자신의 표정이 자연적으로 밝아진다며 자신을 위하여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칭찬은 고도의 기술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하나도 없다. 멋있고 자연스러운 칭찬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계속되는 세계적인 불황과 급격히 밀려오는 서구화로 인간관계는 나날이 메말라 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현대인에게 칭찬 한 마디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이 한 권의 책, 『칭찬의 기술』로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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