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협력사업 활성화 기대…모금회 지원사업 등 협력 다짐

충남 예산군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충남 예산군은 지난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황선봉 군수와 김시운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복지서비스 연계 및 협력을 통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군과 지역 및 읍·면사회보장협의체,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합모금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연합모금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신의와 성실로 본 협약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업무 협약 체결로 군은 사업의 활성화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별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사업과 관련된 일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자원 개발 연계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금품의 모금·접수·배분을 관리하기로 했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성금 모금액의 20%를 매칭금으로 지원한다.

군은 착한일터가입을 통해 직원 116명이 이번 연합모금에 동참하는 등 지역 복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자원 개발로 민간 주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 연계를 위한 자체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읍·면 복지허브화 시행에 따라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십시일반으로 함께 모아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