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은 브랜드다. 아파트 브랜드가 실제 부동산 시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합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부동산 가치를 가장 높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6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누적치 기준)에서 GS건설이 10조 4,153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림산업(6조 3,334억원)과 현대산업개발(3조 5,423억원), 롯데건설(3조 3,482억원), SK건설(2조 7,437억원), 대우건설(2조 6,072억원), 포스코건설(2조 408억원), 현대건설(1조 6,739억원), 삼성물산(9,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GS건설 도시정비담당 조재호 전무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장을 중심으로 시공자 선정이 많아지고, 지방의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을 예측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우량사업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해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는 개발과 혁신을 통해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 평가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거주자의 31.4%가 자이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았다.
 
GS건설 건축부문대표 우무현 부사장은 “강남 지역에서 가장 원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불확실한 분양 시장 분위기에서도 GS건설은 예정된 분양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최적의 상품과 최고의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수주에도 GS건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정비 사업비, 조합원 이주비, 분양 중도금 등을 합치면 8조7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지다. GS건설은 이미 국민은행과 금융 비용 조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데다 외관디자인, 조경 등도 SMDP, EDSA 등 해외 유명 업체와 협업 중이다. 또 IT기업 카카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13.3인치의 대형 LCD 화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최첨단 월패드와 인공지능 스피커가 접목된 ‘인공지능 IoT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재건축조합은 9월 27일에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GS건설이 수주에 성공하면 반포동, 잠원동 일대에 1만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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