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6일 발표...용가리과자 특종 보도 후 사회적 반향

<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가 특종 보도한 '입에서 연기 나는 '용가리과자' 먹고 위에 구멍'이 목요언론인클럽이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목요언론클럽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오덕)는 6일 클럽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신문 부문에서 장 기자의 기사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장 기자가 쓴 '입에서 연기 나는 '용가리과자' 먹고 위에 구멍' 보도는 질소주입과자를 먹은 뒤 위에 구멍이 나는 피해를 당한 어린이의 사례를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허술한 관리체계와 안전부실에 대한 실태를 고발했다. 보도 이후 전국적인 사회적 반향을 불러오고 당국의 제도적 방지책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요언론인클럽은 <TJB 대전방송>이 보도한 '대전도시공사 사장, 거짓 병가 내고 재취업 시도(노동현, 조혜원, 이은석, 심재길 기자)'를 방송 부문 선정작으로 발표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대전도시공사 사장의 책임의식 결여와 직업윤리 부재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박남일 전 사장의 이런 행태가 광주지역에도 알려지면서 결국 박 전 사장의 재취업 좌절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클럽사무실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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