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관광자원화한 억새미로길, 토성전망대, 모래비치 등 물억새 생태공원화 추진-

부여군이 추진 중인 군수지구 백마강변 물억새 경관보완사업 마스터플랜.(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 군수지구 백마강변 68만 여평의 부지에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이진행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군은 군수지구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 2단계 사업을 올해 부터 시작해 2018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여군이 지난 2015년 국가하천 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

당시 군은 국비 9억원 확보에 이어 지난 해는 7억원을 더 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백마강변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의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1단계 사업 착공에 이어 올해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이미 조성돼 있는 물억새 단지와 야생화 단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짜여져 있다.

또 하천변의 생태성 복원과 함께 수변경관을 개선, 힐링감성 도보여행 트랜드에 초점을 맞춘 산책길 조성도 2단계 사업에 포함돼 있다.

특히 2단계 사업은 자전거도로 및 수변공간 이용객을 위한 진입광장과 전망테크 등 편의시설을 마무리는 물론 향후 관광지로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 확대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군수지구 물억새 생태공원 약 68만평에는 기존 설치돼 있던 자전거길과 생태숲지구, 체육시설, 진입광장, 전망테크 등을 보완을 한다.

이와 함께 군은 억새를 관광자원화한 억새미로길, 토성전망대, 꽃무늬 마당, 해바라기원, 테크로드, 모래비치, 유채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억새미로원과 토성전망대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갖가지 꽃으로 장식된 꽃무늬마당과 생태숲, 억새밭은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억새, 유채, 해바라기들을 활용하여 은빛길, 꽃잎길, 금빛길, 햇빛길, 화단길 등 산책길 만들어 백마강변의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산책길은 구드래 선착장에서 시작돼 백제교와 부여대교를 지나 왕포리까지 이어진다.

특히 가는 길마다 설치될 전망대와 미로원, 쉼터 등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마강은 부여를 관통하고 있는 생명의 원천이자 역사문화의 현장"이라며 "백마강변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은 부여가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휴식과 힐링을 기반으로 한 부여의 또다른 관광트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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