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인 200여명 초청

KAIST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술보증기금과‘2017 KAIST 4차 산업혁명 핵심 특허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KAIST가 직접 연구·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특허기술 중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10개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등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는 올 상반기 중 내부교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접수된 특허기술 중 학과장 및 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평가·선정위원단’을 구성해 당장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위주로 ‘2017 KAIST 4차 산업혁명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하고 지난 달 23일 결과를 발표했다. 

KAIST가 발표한 ‘2017 KAIST 4차 산업혁명 핵심 특허기술’은 고 정확도 사물인터넷(IoT) 나노섬유 가스센서(김일두 교수),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최적의 항암치료 기술(조광현 교수), 고 신축성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스트레인 센서(박오옥 교수), 칩 앤 플래쉬(Chip & Flash)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최양규 교수),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배현민 교수) 등이다.

이밖에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감성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생명체 기술(김종환 교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 기술(김승우 교수), 실내·외 이동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맵 작성 기술(명현 교수), 5G 통신 및 레이더용 빔포밍 IC 최적화 기술(홍성철 교수), 패턴/편파 빔포밍 기반 5G 이동통신 용량증대 기술(조동호 교수) 등이 10대 핵심기술로 뽑혔다.  

KAIST 관계자는 “ICT·무인운송수단·인공지능·로봇공학·사물인터넷(IoT)·나노기술·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파급효과가 크고 당장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위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적인 혁신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KAIST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사회로 신성철 총장의 개회사와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는데 KAIST 총동문회장인 고정식 前 특허청장이 특별 초청돼 ‘지식재산 전쟁시대 우리는 어떻게 승자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신성철 총장은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KAIST의 우수한 기술력을 외부에 공개하고 또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서 대학의 연구가 경제적 가치창출로 직결되는 기술사업화 혁신의 성공신화를 KAIST가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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