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산면에 자리한 마을공동체 '아미골 협동조합'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토요장터'를 개설, 관심을 끌고 있다.

아미골 협동조합은 토요일이던 지난 10일, 외산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토요장터를 진행,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장날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터에서는 아미골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모여 장터를 찾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잔치국수를 나눠줬다.

조합원들은 얼마 전 '성장하고 나눔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의기투합해 조합을 설립하는 한편, 외산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조합이 준비한 첫 '외산토요장터'는 그동안 준비한 목공예 체험과 떡만들기 체험행사, 무료로 나눠주는 잔치국수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외산면 토요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산면사무소 앞에서 열리게 된다.

토요장터를 통해 외산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내다 팔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옛 장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여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손님맞이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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