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이유로 유기된 동물들(도솔청소년문화의집)

새끼일 때는 한없이 예쁘던 강아지들이 늙고 나면 싫증이 난다. 강아지를 살 돈도 있겠다, 분명 그때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이사를 갈 때도 문제고 병원비도 문제다. 지금은 키우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이 생겼다. 사람이 중요하지 동물이 중요하냐는 생각에 강아지를 공원에 두고 온다. 

주인은 마음속으로는 ‘좋은 새 주인을 만나길’바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유기견들은 작년 서울에서만 약 9000 마리. 대부분의 유기견들은 안락사 혹은 로드킬로 죽는다. 유기견 말고도 여러 종류의 동물들, 서울지역을 제외한 한국의 유기 동물들은 매년 몇 마리나 될까.

도솔청소년문화의집(원장 김기출) 도솔청소년운영위원회(DS청운위)는 지난 12일 유기동물보호홍보교육에 나섰다. 이는 DS청운위가 추진하는 유기동물보호·예방 프로젝트 ‘버리지말개(犬)’의 일환이다. 이 활동에서는 청소년과 그 가정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를 꾀하였다. 이 날 도솔청소년운영위원회(DS)는 홍보를 위한 블로그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느리울중학교를 방문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기동물보호예방 캠페인 활동을 하고 왔다.

‘버리지말개(犬)’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에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와 그 실태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인식 등을 조사하고, 유기동물 보호,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으로, 2017년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청소년 참여)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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