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3일 발표..대전 세종 충청 권역 시너지 효과 기대

대전 충청지역 케이블 방송사 CMB(부회장 이한담)가 세종특별자치시에 본격적으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세종시 방송구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로 CMB충청방송 세종지점을 복수 사업자로 선정했다.

CMB는 서울과 대전 충청, 광주 전남, 그리고 대구 권역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국민 복지형 서비스인 8VSB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2017년 8월 현재 전국 155만 가구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방송 권역에서 아날로그 방송을 공식 종료한 전국 최초의 사업자이기도 하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구역 상으로는 특별자치시로 독립된 지역이지만, 지리적으로는 인근 대도시인 대전광역시와 불과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동생활 문화 권역으로 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그리고 충청남도 지자체 및 교육청도 올해 6월 7일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맺고 국제 규모의 지역행사를 공동 개최, 지역성을 강화해 행사 성공 개최와 상생의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CMB는 이미 확보된 대전 세종 충남 지역성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 지역교육 발전, 지역문화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MB는 대전과 광주 지역에서 각각 100여명의 시민 기자단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지역에서도 30여명의 시민 기자단을 발족해 지역 시청자들의 미디어 접근권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여론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MB 김태율 대표는 “세종 지역민들께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세종시 고유의 지역방송, 그리고 고품질의 방송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께서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CMB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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