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상공회의소-안희정 도지사 초청 서산 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 개최

 
서산상공회의소가 21일 안희정 도지사 초청 서산 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서산시를 방문했다.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정창현, 서산상의)가 개최한  ‘안희정 도지사 초청 서산 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오전 7시 서산 수도회관을 찾았다.

이날 안 지사는 충남 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와 관련한 자신의 철학을 풀어 놓았다. 경제발전의 변화, 패러다임도 설파했다. 포괄적 의미의 충남경제영토 확장, 나아가 미래 국가경제영토 확장과 관련한 자신의 철학도 밝혔다.

안 지사는 "기업의 창의와 혁신의 바탕위에 기업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충남도와 국가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도청 김영범 경제통상정책실장의 ’충남경제현황 및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또 서산상의는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 기업환경 개선 등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창현 서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맹정호, 김종필 도의원과 임재관, 장승재, 윤영득, 유해중, 임설빈, 이연희 서산시의원 및 부회장단인 대산공단 임원과 성연 지곡 등에 위치한 대기업 임원과 지역 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상공회의소 정창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창현 서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잘 돼야 지역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상공인, 기업인들이 흥나고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안희정 지사의 큰 역할을 기대 한다”며 “우리지역에는 세금 많이 내는 착한 기업들이 많지만 기업에 꼭 필요한 갖가지 형태의 산업쓰레기매립장과 용수 및 전기 등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기업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고, “기업에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안희정 도지사 초청 서산 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에 즈음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살고 국가가 부흥하고 국민의 삶의 질이 윤택해진다”며 “기업이 일하기 힘든 부분을 뚫어주는데 시와 도의 소통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시가 성일종 국회의원과 도와 손잡고 지역 근로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고용노동청 서산지청 유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우리지역은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는 기현상이 나타나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게 할 지역특성화 대학인 폴리텍대학 유치에 올인 중”인 상황도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법으로 정해져 설치가 의무인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내 산업페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반대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도 주문, 눈길을 끌고 교육을 통한 노동력 확보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환영사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서산상공회의소 초청 서산 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형식의 인사말에 나선 안희정 지사는 “정부와 관이 주도하는 시장경제의 시대, 국가주도형 산업개발의 시대는 끝났다”고 시대변화의 큰 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기업인들의 창의와 도전정신이 국가발전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충남의 자산 가치와 지역의 역량 발휘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문화를 충남이 변방이 아닌,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박정희, 정주영, 이병철의 동업자 마인드 시대는 지났다”며 “정부주도의 미래는 없다”는 안 지사는 “혁신과 기업주도적 경제발전이 중심이 돼야 한다. 따라서 기업가의 상업적 머리와 기업가적 마인드의 결합을 통해 기업주도의 혁신적 경제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노동시장, 기술혁신의 투자 등 사회적 규칙이 필요하다”고 전제,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 돼야 하지만 아직은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시장질서의 왜곡을 막아 공정한 시장의 질서를 확립 하는 일,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미래 국가통치 철학을 내비친 셈.

안 지사는 “정찰제가 확립된 사회질서 중 노동 상품의 가격은 아직 정찰제로 진입하지 못했다” 며 “노동 상품의 가격을 잘 정하는 것, 정부가 해야 할 일, 미래정부는 기업은 창의와 혁신, R&D에 앞장서 상품재화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규격과 합의가 필요하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질서는 각자의 도전, 창의가 보장돼야 한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규칙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현재의 수직적 분업구조, 일사 분란한 기업구조는 극복돼야 한다. 동업자 구조가 조직의 성장을 가져 온다고 강조 했다. 임금의 격차는 힘의 지배력에 의한 수직적인 기업의 생태구조 때문이라는 진단도 했다.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다만, “국민 건강권을 담보한 환경건강권 등 사회적 규제에 대해선 이데올로기로 봐선 안 된다”며 “CO2 저감, 미세먼지 등 환경건강권 등 석탄이나, 화학이나 제철 등 기업에 대한 규제는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사회적 총비용 중 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충남도 경제비전 2030과 관련, 김영범 도청 경제통상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각 언론들은 기업과 경제를 낙관적으로 희망을 말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도는 충남경제대응시스템 가동에 들어가 경제 모니터링 중 관심과 주의 등 최악의 심각 단계까지 4단계로 된 대응방안을 가동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인들을 위한 100억 원 기금 펀드를 조성,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에게 알토란같은 재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 초청 서산상의 조찬 경제포럼의 키워드는 ‘희망’과 ‘신바람 나는 기업 활동’으로 꼽힌다.

안희정 지사의 기업주도형 국가발전 패러다임 강조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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