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SBS, KBS)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대결이 시작된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와 '죽어야 사는 남자'와 현재 방영 중인 '7월의 왕비' 세 작품 중 어떤 것이 안방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에서 방영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열여덟살 성해성(여진구 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친구인 서른한 살 정정원(이연희 분)의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여진구와 전작에서 연기력 논란을 거친 안재현, 이연희가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시 만난 세계'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와 '미녀 공심이' 이후로 또다시 힘을 합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다.

한편 경쟁작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쏟아지는 호평 속에 막을 내린 '군주'의 후속 작으로 눈길을 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 같은 삶은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설정이 매력적인 드라마다.

아직은 불안정한 배우들로 이루어진 상대 작품과는 달리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등의 화려한 라인업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죽어야 사는 남자'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 PD와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 가운데 현재 방영 중인 '7일의 왕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수상한 파트너'와 '군주'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7일의 왕비'가 새로운 라이벌들 사이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드라마 중 안방극장을 차지할 승자가 어느 쪽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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