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대부분 직장인, 순수 아마추어합창단 ‘기염’

‘제43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산군립합창단 수상 모습.

예산군립합창단(단장 김태호)이 지난 8일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제43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사)한국음악협회 충청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후원하는 이날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합창단 총 9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군립합창단은 ‘Northern Lights’와 ‘Kyrie’를 웅장하면서도 신나는 목소리로 표현하고 수준 높은 화음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부분의 단원이 직장인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합창단인 군립합창단은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7차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휘자와 단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도내 우수 합창단의 면모를 보였다.

또 지난해 10월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정수정 지휘자가 최고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 6차례 수상을 비롯해 충청남도 대회에서도 11차례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정수정 지휘자는 “단원 모두가 바쁜 일상에서도 성실하게 연습에 참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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