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억 원 투입…홍수 피해 방지 및 지역 특성 조화 기대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예산읍 신례원의 용굴천 모습.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신례원 지역의 재해 예방과 쾌적한 정주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용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용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에 안전하도록 제방을 보강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용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반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군비를 확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사업 건의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사업이 반영됐고 지난해 12월 2017년도 신규사업(사업비 282억 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6월에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총사업비를 최종 282억 원에서 296억여 원으로 14억여 원 증액된 금액으로 사업비를 확정 지었다.

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96억 5600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읍 신례원리~수철리까지 총 3.15㎞ 구간에 대해 치수사업으로 제방정비, 교량 재가설, 배수통관, 배수통문 등 배수 구조물을 정비하는 하천정비를 실시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용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후 총사업비 협의, 일상감사, 충남도 계약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책임감리용역 심사 공고를 하는 등 사업의 첫 시동을 걸었으며 7월 중으로 공사를 발주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용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신례원 지역에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하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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