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일 천안시민 300인 원탁토론회 개최…시민들이 시정을 논하는 토론의 장 마련

구본영 천안시장과 300명의 시민들이 원탁에 모여 앉아 천안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천안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유관순체육관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천안의 미래를 설계하다’란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원탁토론은 천안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한다는 취지로 장기적인 발전방향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30 천안시 장기발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동등한 발언권을 갖도록 해 소수발언, 일방향 토론이었던 기존의 토론방식을 탈피한다.

특히, 공개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50여명의 시민 퍼실리테이터들이 각 테이블에 한명씩 배치돼 300명의 토론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상호 토론할 수 있도록 이끌며 원활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토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와이파이(Wi-Fi), 무선투표기 등 IT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현장 대형스크린을 통해 토론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은 천안시 장기발전계획을 위해 현재를 진단해보는 제1토론과 2030 장기발전계획 발전구상을 논의하는 제2토론으로 이어진다.

구본영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라는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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