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만여대 임시번호판 달고 운행, 증지세도 1억5천만원 일거양득

(주)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첨단산업도시 아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주)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소나타 등 중·대형차를 연간 30만대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만대를 현대자동차 아산 출고센터를 통해 출고하고 있다.

아산출고센터에서 출고되는 연 12만대의 차량 가운데 8만 여대의 차량이 아산시장 명의의 임시번호판을 달고 임시운행 허가기간 10일 동안 전국 각지를 운행하며 아산시를 전국에 홍보할 뿐 아니라 중부권의 첨단 산업도시 아산의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전령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 해 동안 출고센터를 통해 출고되는 차량 가운데 7만5000대를 임시운행 허가함에 따라 1억5000여만원의 세외 수입을 거두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아산시의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15만2000대로 월 평균 667대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등록에 따른 세수는 254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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