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민 초청...귀농귀촌 설명회 및 현장 투어 교육 실시-

대전시민들이 부여군 관내 한 표고버섯재배 농가를 찾아 버섯수확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도시민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대전지역 시민들을 초청, 설명회와 현장 투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여군의 귀농귀촌 지원시책과 농업여건을 적극 홍보, 부여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을 소상히 알려 도시민들로 하여금 직업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설명회가 추진됐다.

교육은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작돼 오후는 군 내 각 농업현장을 순회하면서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체감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정종관 귀농지원팀장이 부여군의 생활여건과 일반현황에 대해 설명을 한 후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군 관내 버섯뜰농장(대표 최병국)을 찾아 표고버섯 수확체험을 하면서 몸으로 농촌을 이해했다.

귀농귀촌교육 참가자들이 부여군 구룡면에 있는 태양목장에서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또 교육 참가자들은 구룡면 태양목장(대표 정세홍)도 들러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하면서 농촌 생활의 모스을 그려봤다.

이번 설명회와 현장투어는 귀농·귀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귀농선배의 귀농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담 등을 듣는 자리가 됐다.

또 작목 정보 등 귀농전반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 도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 교육생은 "부여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 등 귀농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 것 같다"면서 "꼭 한번 다시 들르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 3월, 귀농귀촌활성화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 중이다.

군은 오는 2021년까지 도시민 4500명 유치와 귀농 5년차 평균소득을 일반농가 대비 9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세워놓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사업비 6억 원)과 귀농인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귀농 박람회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 상담과 귀농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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