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투어, 역사토크콘서트, 주제공연 등 사비야행 프로그램 준비 만반-

지난해 정림사지에서 열린 사비야행 공연 모습.(사진=부여군 제공)


밤의 향기에 취하고, 백제 역사에 빠져보는 사비야행이 부여군에서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6월 '달빛 夜' 투어를 시작으로  다음 달은 '연꽃 夜',  8월 '사비 夜', 9월 '백제 夜' 투어가 운영딘다.

'달빛 夜' 투어는 부여문화원을 출발해 부소산성 달빛탐방, 황포돛배 선상공연, 백마강 달밤시장, 정림사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선선히 부는 초여름밤의 바람과 백제의 달빛을 감상할 수 있다.

'연꽃 夜' 투어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능산리고분군, 신동엽문학관, 백마강 달밤시장, 궁남지 연꽃, 정림사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7월 7일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비 夜' 투어는 관북리유적, 백마강 달밤시장, 황포돛배 선상공연, 궁남지 연꽃, 정림사지 코스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사비야행의 다양한 주제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9월 '백제 夜' 투어의 경우는 백제문화와 역사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백제문화단지와 백마강 달밤시장,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등 백제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를 코스로 구성했다.

야행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정림사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다음 달 1일은 연애 카운슬러로 활동하는 김태훈 강사의 토크콘서트가 있다.

또 22일은  대한민국 인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역사토크콘서트가 마련되고, 8월 5일은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강연을 한다.

19일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아트스피치 김미경 원장이 나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밴드 경연대회, 오카리나·통기타·팝페라 공연, 백제창작댄스 경연대회, KIDO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통해 토요일 밤을 환히 밝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비야행은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토크콘서트에 집중했다"면서 "매주 토요일 상설프로그램과 패키지 투어를 강화해 꾸준히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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