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관광객 유치 기대


홍성군은 12일 천수만에 어린대하 3038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수자자원 증강을 위해서다. 또 이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함이다.

이날 방류에는 홍성군 7개 어촌계장 및 어업인, 충남도청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함께 했다.

군은 이날 방류에 대해 “가급적 대하를 포식할 수 있는 어종의 부화 전에 조기 방류를 실시하고 했다”고 밝혔다. 대하종묘의 생존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군은 올해 2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량 대하 종묘를 방류했다.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급식품으로 날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이 되면 남당항을 비롯한 홍성의 여러 포구는 전국적인 규모의 대하축제가 열려 미식가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1.2cm 크기의 어린대하가 성장하면 가을철 천수만의 대표수산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