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5㎞ 구간...여름에는 금계국, 가을·겨울에는 억새물결 -


노란색 '금계국'이 백마강 둔치를 황금빛으로 수놓으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뜨거운 태양을 한껏 머금은 금계국이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와 백마강 둔치를 황금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둔치 주변은 자전거길과 산책길도 잘 정비돼 있다.

때문에 초여름을 맞아 가족단위 산책객과 연인들은 둔치에 나와 꽃길을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쌓고있다.

야생화 단지가 조성된 백마강 둔치는 부여읍 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모두 5㎞ 구간에 이르고 있다.

가을과 겨울은 50만 평(165만2890㎡)규모의 억새단지, 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5만 평(16만5289㎡) 규모의 야생화단지가 둔치 주변에 조성돼 군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잘 포장된 부여군내 금강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곳곳에 데크와 원두막이 설치, 자전거트레킹 마니아들 방문도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둔치를 중심으로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들이 골고루 설치돼 백마강 둔치는 부여군민들 생활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 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설치, 주민들 발길이 사계절 내내 끊이질 않는다.

부여군 관계자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백마강 둔치가 관광자원으로 더 각광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면서 "여름에는 야생화, 겨울에는 억새가 아름다운 강변으로 전국 최고"라고 엄지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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