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순환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역세권 개발도 순항


홍성군이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위한 굵직굵직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군은 최근 내포신도시와 원도심과의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용역사 각 분야 책임기술자들과 함께 향후 실시설계의 세부일정 및 절차 등을 보고하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도청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도로는 연장 3.2km, 폭25m로, 군은 이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에 이른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추경예산에 확보된 군비 43억 원으로 교통체증해소 구간의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착공은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를 착공 계획이다.

또한 군은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지구에 육아 친화형 아파트와 호텔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관리 477-1번지 일원 4만9655㎡에 160억 원을 들여 오관지역 도시계획시설을 조성중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시계획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오관리 개발의 기본그림이 담겨있다. 개발방식은 현재개량방식과 공동주택건설방식 혼용이다.

오관리 9, 10리 일원 3만7997㎡에는 오는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거점으로 활용, 지역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주차장 신설, 지역경관 개선 등이 주 사업으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이밖에 수도권 전철 유치로 서해안 물류 및 교통 중심지로 부각되는 홍성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순항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10억 원이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홍성역에서 내포 첨단산업단지 구간에 2020년까지 총442억 원을 투자해 진입도로(L=3.97km, B=19.5m) 개설공사 시행 등 기반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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