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코딩 상설체험관, 로봇-드론-3D프린팅-증강현실 등 체험 가득

알파고가 바둑 세계 1위 중국의 커제를 압도했다는 소식이 새삼스럽지 않을 만큼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을 통해서 알려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의제는 정보통신기술(ICT)기술과 결합하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3D 프린팅, 드론,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 등의 신기술이다.

대전에 국내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청소년 체험공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봇권투를 체험하는 청소년들.

국내최초 4차산업혁명 준비하는 현장 체험 장소 기대

대전 중구 태평동 삼부스포렉스에 4층이 지난 15일 문을 연 국제로봇코딩 상설체험관은 국내최초 4차 산업혁명 로봇코딩 체험 시설이다. 

과학관에서도 로봇 전시품이 있지만 단지 관람만 가능한 반면 상설체험관은 각종 첨단 로봇 들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 볼수 있으며 전담 교사들이 배치되어 교육 및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점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동아리 단체 활동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전설비에서 드론조종 체험도 할수 있다.

중부권 최초 로봇물고기, 증강현실 로봇 체험 가능

주요 체험 관람 프로그램으로 중부권 최초로 로봇물고기가 전시된다. 수조안의 로봇물고기가 전자부레를 이용 수중을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로봇관절을 이해할수 있다.

휴머노이드의 18인조의 로봇 댄스 공연도 압권이다. 18인조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은 국내 최대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또한 로봇 축구장과 로봇 복싱 체험도 가능하다. 보호시설이 완비된 드론체험장도 구비되어 안전하게 드론을 체험하고 조종할 수 있다.

벽면의 그림을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하면 실제 작동하는 로봇이 튀어나노는 증강현실도 놀라운 체험거리이다. 아이들과 로봇이 함께 있는 모습을 증강현실로 사진에 담을 수 있다.
3대 3으로 붙는 로봇 축구 체험장.

코딩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및 FPV 로봇 조종

로봇키즈 카페는 로봇 코딩 영재학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딩로봇 교육에는 MRT (My Robot Time) 시리즈가 사용된다. 로봇과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연관되어 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중,고,대학교 까지 사용할 수 있는 15종에 이르는 과정별 다양한 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목원대학교 지능로봇공학과와 함께 로봇 코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딩과 블록을 체험할수 있느 다양한 블록들.

한류 교육용 로봇 콘텐츠로 해외 수출 기대

성학경 IRC대표.
로봇키즈카페는 성학경 대표가 창업했다. 성 대표는 (사)대한로봇교육문화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청소년로봇연맹 이사,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이사, 한국항공소년단 대전연맹장을 맡고있고 만큼 청소년 로봇 교육 전문가이다. 

지난 10년간 대전에서 청소년 국제로봇 경진대회를 주관해 왔다. 국제로봇코딩 상설체험관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청소년 로봇대회 경험을 토대로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진출할 청소년 로봇영재 들을 양성해 낼 예정이다.

성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한곳에서 체험 교육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며 “로봇과 코딩을 통해 익히고 배워 미래가 필요한 인재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로봇키즈 카페의 운영을 통해 한국적인 청소년 로봇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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