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과 27일 이틀간 군 관내 규암면 수북정 및 백마강 제방에서-

지난 해 행사장면.(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 규암면 수북정과 백마강 제방 등에서 26일과 27일 이틀동안 규암 엿바위 불빛놀이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과거 규암을 대표하는 민속행사였던 불빛놀이(관등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불빛놀이는 가정의 평안과 무병제액과 함께 규암나루와 시장의 부흥을 축원하기 위한 민속놀이로 자온당산제, 산신제와 함께 규암면을 대표하는 행사다.


과거 소나무를 깎아 만든 등간을 세우고 수백개의 관등을 매달아 긴 터널을 만들고 매일 밤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즐긴 것에 유래됐다.

중일 전쟁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중단된 뒤 오랜 세월 재현되지 못했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다시 시작됐다.

26일 저녁 8시 꿈꾸는 백마강 규암면민 대동행렬과 엿바위마을 풍장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린다.

여울목(오카리나), 전용숙(색소폰)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불빛터널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이 차례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불빛아래 행사에 모인 사람들과 한바탕 떠들썩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충남국악단과 초청가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2일 째인 27일 저녁 7시는 규암 엿바위마을 풍장반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여지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후 9시 부터는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 행사가 펼쳐져 하늘로 오르는 풍등이 부여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불빛터널을 250여m 구간으로 확장한 상태로 주민들과 관내 초등학생 등이 손수 만든 한지등 3200여개가 터널에 매달려 있다.

또 달빛 아래 한바탕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관람객들은 불빛터널을 오가면서 여흥도 즐길 수 잇다.


공식행사와 함께 한지등 만들기, 소원달기, 부채와 미니솟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빛을 담은 수북정과 자온로를 감상할 수 있다.

상설 프로그램은 한지등 꾸미기와 소원지 달기를 비롯해 단오선(부채)과 미니솟대만들기 등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공예체험&특색상품 판매, 헬스&뷰티 봉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무료체험 등 백마강 리버마켓이 마련돼 있다.

엿바위마을에는 수북정을 비롯해 할아버지 당산, 할머니 당산(봉구재) 등 문화유산을 간직 중이다.

또 백마강과 자온대, 엿바위 생태길 등 자연공간과  구 규암백화점, 구 백마여관 등 근대유산, 규암문화관, 마을마켓, 옛 사랑방, 마을회관&마을공작소 등 문화공간 등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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