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4억 투입, 10월 말 완료 목표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산성동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산성동(산성시장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의 보상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그동안 이전 대상 상가의 반대 등으로 보상 협의에 난항을 겪어 왔으나, 공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설득 끝에 보상과 철거를 완료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부터 배수펌프장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90m 폭 10~12m의 도로를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제민천변 불법건축물 등의 난립으로 손상된 도시경관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차로와 양측 보도를 확보함으로써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게 돼 산성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도시정책과 과장은 “공사 기간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최우선을 두어 사업이 조속히 완료되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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