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서류 접수 결과, 최종 394팀 928명 지원… 역대 최다 지원자 몰려, 13:1 경쟁률 기록

제출서류 적정성 등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거쳐… 5월 31일 최종합격자 공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전상공회의소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2017 대전상공회의소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을 공모해 같은달 27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한 결과, 30팀 선발에 394팀 928명이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67팀(372명), 2016년 205팀(477명)에 이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팀 경쟁률은 13:1로 집계됐다. 특히 관내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56개 대학에 재학중인 지역 출신의 지원자가 몰려 이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며 “탐방국가가 기존 유럽이나 미주 지역 위주에서 올해는 몽고, 네팔 등 이색 국가들도 포함돼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결과가 나올 거 같다. 이들 중 2차 PT심사에서 얼마만큼 참신하고 유익한 내용을 보여주는지가 합격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금성백조주택,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타이어뱅크㈜, 파인건설㈜이 2년 연속 후원하고, 한온시스템㈜ 과 전북은행 중부금융센터가 올해 새롭게 후원에 동참했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지역의 미래세대에 비전을 제시하는 길에 함께 고민하고, 도움주신 기업인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단체가 직접 나서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탐방 주제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박희원 회장이 사재로 납입한 1억 원과 기업들의 후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한 394개 팀은 이달 중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친 후, 오는 31일 대전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30개 팀에 대한 최종 합격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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