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퇴비 부식덜 돼 농가 항의-민간업체 대표 사법처리되기도

천안시가 수십 억원을 투자해한 천안시음식물 자원화시설이 자원의 재활용과 예산절감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잣은 잠음으로 공무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07년3월 78억 8500만원을 투자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97-21일원 8552㎡부지에 연건평2316,71㎡의 1일100t규모의 자원화시설을 가동했다.

시는 이시설을 민간업체에 위탁키로하고 흰돌(주)(대표:유완준)에 연간 67억 189만5000원에 위탁 위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제대로 생성되지 않은 퇴비가 생산됐고 이를 농가에 배포해 농가의 반발을 사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실제 12일 동남구 목천읍 일원 농지 감자 밭에 부식이 덜된 퇴비를 사용한 농가로부터 이의가 제기됐다.

앞서 2014년에는 민간업체 대표가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사법처리 되고 공무원들이 수사를 받는 등 곤혹을 치렀다.

이와관련 천안시 관계자는 “퇴비의 경우 생산후 6개월 이상 돼야 부식이 제대로  이뤄져 역할을 할수 있는 데 너무 빨리 사용해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생산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퇴비는 1t당 4000~1만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별로 연 1300만~4800만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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