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및 공기업 20.2%, 전기전자통신업 15%

충남 아산지역의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공단과 공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산시가 지역청년 및 관내기업, 교육기관 등의 채용 및 취업 관련 실태를 진단하고, 청년일자리정책의 방향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취업예정 청년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산시 청년일자리창출 실태 조사․연구용역’ 결과다.

조사결과 희망직종은 응답자의 20.2%가 공단 및 공기업을 꼽아 가장 높았으며 전기전자통신업이 15%로 뒤를 이었다. 하고 싶은 업무 직종에 대해서는 ‘생산관리직’이 27.5%로 가장 높았고 ‘현장생산직’이 14.5%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기업형태는 100~400인의 중견기업군이 44.1%로 가장 많았으며, 400인 이상 대기업군이 29.7%, 100인 이하 중소기업군이 11.8% 등으로 응답됐다.

희망하는 급여수준에 대해서는 연봉 3000만원 이상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봉 2500~3000만원이 34.2%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선호도 분석결과 ‘보통수준’이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편임’이 31.8%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취업예정자의 과반수가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강점 부각 등을 통해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취업예정자들이 대기업 취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에 대한 설문분석 결과, 급여수준이 38.9%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수준을 보였고 복리후생이 20.0%, 근무환경이 14.3%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선택하게 되는 동기로는 자신의 적성·흥미가 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장위치 16.3%, 근무환경 16.1% 등의 순이었다.

취업 조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 급여(연봉)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직원복지가 24.7%, 업무환경이 19.7% 등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아산권 직장 선택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급여(연봉)이 22.6%, 직원복지 22.4%, 업무환경 18.8%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유선종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앞으로 청년일자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일자리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