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어린이와 가족, 즐거움 만끽-

지난 5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어린이들이 비누방울을 날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지난 5일 하루, 논산지역 어린이들 얼굴은 웃음 꽃으로 가득찼다.

논산시가 제95회 어린이날을 기념, 공설운동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하루 공설운동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석, 하루를 즐기면서 '어린이 날' 의미도 되새겼다.

행사에는 논산시 홍성목 부시장과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 김일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 어린이 날 축하와 함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간구했다.

당초 비가 올 것이란 예상을 깨고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육군훈련소 군악대의 경쾌한 리듬의 연주로 기념식 시작을 알렸다.

어린이헌장낭독에 이어 모범어린이표창과 어린이날 노래합창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고, 연달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연무초 김서아(4년), 연산초 조예진(5년) 어린이가 각 각 보건복지부 장관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고, 강경산양초 장수호 어린이 등 35명의 모범어린이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어린이집 친구들의 재롱둥이공연과 르엘·레인보우 공연은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들 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가 진행된 공설운동장에는 공예체험을 비롯해 클레이아트, 퍼포먼스 미술체험, 모래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50여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또 장내에는 미아방지를 위한 지문등록서비스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식품안전교육 등 홍보부스도 다양하게 운영,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됐다.


공설운동장 외에도 논산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제95회 어린이날기념 전통공예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행사장에서 함께 백제토기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공연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도 느꼈다.

또 이날 백제군사박물관 인근의 생태공원과 천혜의 휴양처인 탑정호, 그리고 양촌자연휴양림, 시민공원 등에는 수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연휴를 만끽하면서 '어린이 날'을 기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