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인근의 강서구 화곡동은 예로부터 비옥한 땅이었다. 누렇게 익은 벼가 황금 물결을 이뤘다고 해서 그 지명이 유래한다.

이제는 강서구에서 등촌동과 함께 아파트군이 대규모로 들어서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리게 큰 변화를 겪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특히 김포와 목동의 더블 생활권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배후도시로 꼽힌다.

강서구 화곡동 근처에서 연휴 나들이로 가볼만한 곳과 맛집 등을 알아본다.

우선 국내 최초이자 최대 곤충 사립 전문 과학관인 충우 곤충 박물관이 있다.

이곳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물방개, 연가시, 타란둘라, 전갈, 사마귀, 딱정벌레 등 다양한 생물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날 선물로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근의 까치산역에 화곡동 맛집으로 불릴 만한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어 먹거리를 즐기기도 편하다.

등촌동과 목동에 있는 SBS 공개홀도 가볼 만하다. 인기가요, 좋은아침, 웃찾사, 두시탈출 컬투쇼 등 TV와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직접 보며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도 추천할 만하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공간으로 프랑스식 화단을 비롯해 연못, 분수대 등도 있어 운치 있게 산책하기 좋다.

이밖에 맛집 구역으로 유명한 현대 41타워 구역도 생생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따뜻한 돌솥영양밥과 다양한 종류의 한식 반찬을 한 상에 푸짐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강서구 화곡동, 등촌동 주변에서 가볼만한 한상차림 한정식 맛집으로는 ‘진진반상 목동점’을 들 수 있다.

돌솥영양밥을 중심으로 간장게장, 우렁 쌈장, 돼지불고기, 비지찌개, 나물류 등 30첩 반상이 나오는 ‘진진반상 목동점’은 고급 호텔 한식 레스토랑 못지 않은 분위기에 평일, 주말 동일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좋은 한정식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400석 규모 매장 내부에 룸이 다수 구비돼 있고 물고기가 있는 분수대, 유아용 식탁 의자, 어린이용 식기 세트 등도 구비돼 있어 가족 동반 모임 장소로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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