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개 단체와 지역 내 공원 꾸미기 추진 본격화
충남 예산군과 예산읍 단체들이 새봄을 맞아 일제히 도시공원 입양사업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공원 꾸미기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이란 개인과 기관, 단체 등이 동네 주변의 공원을 입양해 돌보며 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공원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읍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예산읍주민자치위원회(한국유통어린이공원) ▲예산읍바르게살기협의회(금오초어린이공원) ▲예산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등기소어린이공원) ▲산성8리부녀회(세광어린이공원) ▲드레곤족구회·솔개족구회(산림조합공원) ▲예산읍이장단협의회(계룡어린이공원) ▲공주대학교 원예학과학생회(대회리근린공원) 등 7개 단체의 회원 80여 명의 회원과 각 공원에서 도시공원 입양사업 표지판 설치, 봄꽃(팬지) 식재, 시설물 정비(오일스텐칠), 환경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월 20일 7개 단체와 도시공원 입양사업 협약식을 체결해 입양사업 관련 단체들이 원활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입양단체는 상시 예찰 활동 및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화단조성과 환경정화, 수목관리 등의 공원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 읍과 단체는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화단 가꾸기, 파손된 시설물 점검 등과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내의 공원을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방한일 예산읍장은 “깨끗한 예산읍을 만드는 데 지역의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예산읍을 아름답고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단체 회원들은 “예산읍의 많은 단체가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각 단체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뜻을 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