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랑> 창간 40주년을 기념한 제125회 문학사랑축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열린다.

(사)문학사랑협의회(이사장 리헌석)가 주최하고 대전문학사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문학사랑축제는 한밭소설가협회와 한밭수필가협회, 오늘의문학사가 후원했다.

양동길·배서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색소포니스트 류환 씨가 식전공연을, 테너 배정기 소설가(반주 피아니스트 박민정)와 재즈싱어 류미경 씨가 축하공연을, 김춘경 시인과 강임구 시조시인, 김성숙 시조시인이 합동 시낭송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회장(차승열 시인, 엄기창 시인, 이건영 시조시인, 안일상 소설가)과 원로 회원(조혜식 시인, 함동진 시인), 원로 예술가(신건이 사진가, 노덕일 음악가, 정동문 서예가, 조태수 서예가)들이 창간 40주년 기념 공로상을 수상한다.

또 2016년을 빛낸 올해의 소설가상은 임승수 소설가가, 올해의 수필가상은 김진태 수필가가 선정됐다.

회지 및 작품집에 수록한 작품을 대상으로 문학사랑 문인과 정기구독자 500명이 투표로 선정한 '독자가 뽑은 2016년 하반기 우수작품상'에는 대전출신 강임구(시조)작가와 김성숙(시조)작가가 포함됐다.

문학사랑협의회가 공모한 101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에는 김국래·윤명상·이명선·이선희·전재민 시인과 강석관·민효선·박경은 수필가가 선정됐다.

리헌석 (사)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은 "문학사랑은 문학동아리가 많지 않던 1977년 대전·충남 문인들을 중심으로 탄생해 1년에 네 번 날짜 한번 안 어기고 400쪽 분량의 잡지를 지난 40년간 변함없이 발행해 오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인지와 잡지들도 어려움을 겪는데 문학사랑이 긴 세월 유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과 문학의 힘"이라고 했다.

문학사랑 창간 40주년을 기념한 제125회 문학사랑축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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