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씨가 2일 오전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비전특강을 했다.
건양대 신입생 학습동기유발학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래비전특강은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유명인이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인사들을 초청, 학생들에게 경험담 등을 들려주고 용기와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건양대 초청으로 특강을 박 씨는 카카오톡 설립멤버로 현재 피와이에이치 대표, 카카오 홍보이사, 판도라TV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한솥 마케팅고문 등을 맡아 왕성히 활동 중 이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 씨는 "관점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미용사가 스스로를 '미장원 주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헤어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결과물은 크게 달라진다"고 조언했다.
또 "모든 혁신은 답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우리가 혁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질문을 하지 않고 바로 답을 찾기에 몰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답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고, 다양한 질문은 또다른 정답을 만들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질문을 해야한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