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10년 간 초중고 학생 등 20여만 명이 참석

‘히스토리북’ 표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사업으로서 미래 과학인재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온 금요일에 과학터치(이하 금과터) 10주년을 맞아 그 간의 강연 등을 담은 ‘히스토리북’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대중강연이 많지 않았던 시절,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7년 2월 서울역 회의실에서 처음 시작된 금과터 사업이 올해 2월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연구재단은 금과터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회(2007년 2월 23일) 강연자였던 최순자 교수(현 인하대 총장)의 기고문, 금과터 강연을 통해 이공계 우수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 인터뷰, 지난 10년간의 강연 목록 등이 담긴 히스토리북을 이달 말 발간한다.

아울러 연구재단은 22일 오전 대전 ICC호텔에서 5개 강연 개최 지역의 공로자와 강연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주년 기념 홍보동영상 시사회 ▲ 초창기 강연자의 앵콜강연 ▲ 공로상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연구재단 김준동 사무총장은 “금과터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 200여회, 미래의 꿈나무인 초중고 학생들이 우수 과학기술자와 뜻 깊은 만남을 가져왔다”며“지난해 말 2000회 강연, 참석자 수 20만 명을 달성하고 교육부의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는 등 명실공히 공공부문 최고의 교육기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앵콜강연자 이영욱 교수(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는 “모든 강연자가 금과터를 보람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응이 좋다. 이메일 또는 실제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앞으로도 금과터가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로상을 받은 이희정 교사(광주신암초등학교)는 “10주년 행사에서 받은 공로상이라 더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금과터 10주년 기념 히스토리북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되는 금과터 강연을 통해 24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며, 연구재단(대전, 서울) 방문 시에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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