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구제역·AI 대책본부 상황실 가동 등 철통 방역

예산군은 구제역 및 AI로부터 7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방역차량으로 소독 중인 모습)

충남 예산군이 구제역 및 AI의 관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 7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고자 선제적이고 철저한 차단 방역 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1년도 3월 구제역 발생 후 현재까지 7년간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단 한 건의 구제역 및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같은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매년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남 해남에서 AI가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시발점으로 지난 20일까지 전국적으로 AI 342농가, 구제역 9농가에 대해 AI 및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3개 조 24시간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함은 물론 긴급 방역 관련 생석회를 살포하고 소독약품을 농가에 배부했으며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방역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12일까지 관계 공무원과 수의사, 축종 단체장 등이 협력해 구제역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사후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 이동 시까지 예당호 및 삽교천 등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의 축사 내·외부와 축산 차량, 분뇨처리자 등에 대해 자체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축산 농가의 모임 및 행사 자제와 신고체계 구축 병행 실시 등으로 구제역 및 AI가 종식될 때까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 스스로가 지속적인 예찰과 구제역과 AI의 예방 수칙 준수, 축사와 축산차량 등에 대한 자체 소독 실시 등으로 가축 전염병 차단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행정과 축산 농가가 하나가 돼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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