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소재 ‘금촌야식’은 매우 독특한 야식집이다. 야식집이면서도 100석 규모의 홀을 마련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야식집이면서도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하는 고객 사례가 많다. 실제로 업체의 홀은 매일 같이 만석 행진을 기록하며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는 기존 배달 위주의 야식집 고정관념의 틀을 깬 사례로 꼽힌다. 그렇다면 고객들이 금촌야식 매장을 찾아 식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메뉴 퀄리티를 꼽을 수 있다. 업체를 대표 메뉴로는 묵은지닭도리탕, 황칠백숙 등의 건강보양식 별미가 있다.

특히 묵은지닭도리탕의 묵은지는 업체가 직접 만든 음식 소재다. 100% 국내산 배추로 만들어 상온 4도에서 100일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다. 덕분에 진한 묵은지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삭한 묵은지의 식감과 쫄깃한 닭고기 육질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내는 것이다.

업체는 금촌맛집답게 주 메뉴 외에 기타 밑반찬도 당일 공수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채소류의 경우 농산물시장에서 직접 꼼꼼하게 품질을 엄선해 선별하고 있다.

음식 회전률이 빠르다보니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굳어졌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10년 전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어머니랑 단 둘이 운영을 해오다가 지난 2010년 이전하여 현재의 파주야식집으로 발전하게 됐다”라며 “어려웠던 시절, 올곧게 경영을 해오던 그때의 경영 철칙을 잊지 않고 항상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