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538명 배출

김희수 건양대총장이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몸이 불편한 졸업생을 배려해 단상에서 내려와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에서 2016학년도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53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학교 측은 행사장에 수용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을 예상해, 별도의 대기 장소를 마련하고 대형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하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학위수여식을 갖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본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졸업식사, 상장수여, 학위증수여, 졸업축하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 이어 4년간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추억을 간직한 졸업생과 가족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축사에서 김 총장은 “직장인으로 또는 주부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직 배움의 열정으로 주경야독하며 정진해온 졸업생 여러분이 존경스럽다”며 “졸업 후에도 나이에 구애받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신 만큼 터득한 지식을 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학위수여 순서에서 김 총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6개 학과 300여 명 졸업생에게 일일이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학위증을 수여했다. 한편, 김 총장은 수여식 중에 몸이 불편한 졸업생을 위해 단상 아래로 직접 내려가 학위증을 전달해 감동적인 장면과 함께 객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죽헌정보관 로비에서는 KY사진예술연구회 주최로 특별한 사진전이 열렸다. 학우들이 전국으로 사진 출사를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액자 52점, 개인액자 72점이 전시됐으며 졸업하는 학우들을 위해 무료로 학사모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사진전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대학은 오는 25일 죽헌정보관 5층 리버럴아츠홀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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