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충남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액이 2015년에 비해 감소해 건설경기침체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김택환)가 관내 2292개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2016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7312억 3500여만 원으로 2015년(2조 7668억 9500여만 원)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기성실적총액 1위는 2615억 원을 신고한 삼호개발㈜이 차지했고, 현대스틸산업㈜은 1197억 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경수제철(707억 원), 현대알루미늄㈜(534억 원), 길림개발㈜(22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충남도회 소속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지난  2014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6038억 3700만 원, 2013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6504억 3100여만 원, 2012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6505억 5500만 원, 2011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7277억 7400여만 원이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관계자는 “기성실적 상위 대형업체의 실적과 중소전문건설업체의 실적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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