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등 4곳에 발열의자 및 자동출입문 설치

자동 출입문이 설치된 예산읍 신청사 앞 버스 승강장 모습.

충남 예산군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 4개소에 대해 새 단장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예산읍 신청사 앞, 보건소 앞, 예산역 앞, 쌍송배기 버스 승강장 등 4개소에 발열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발열의자 작동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발열의자는 외부온도가 17℃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에 장착된 열선을 통해 자동으로 열이 가해져 최고온도 37℃까지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현지 확인 결과 발열의자가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추후에 버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 앞 버스 승강장의 출입문은 무거워 어르신들이 문을 여닫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 군은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바꾸고 출입문 턱을 없애 안전하게 만들었으며 버스 승강장 옆면에 꽃 그림을 부착하는 등 미관상 보기 좋게 꾸몄다.

군은 발열의자 및 자동문 설치로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출입구로 오인해 충돌사고가 발생하던 옆면 유리에 꽃 그림을 부착해 군민들이 버스 이용 시 느꼈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안전한 버스 승강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래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보기에 예쁘고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안전한 버스 승강장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탈색된 버스 승강장에 대해 도색을 실시하는 등 현대식의 새로운 버스 승강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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