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네덜란드),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브뤼셀(벨기에)

대전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노우)는 오는 5월 6일부터 14일까지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브뤼셀(벨기에)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파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KOTRA 대전충청지원단(단장 소병택)과 협업으로 추진되며, 구매력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견지역인 네덜란드는 유럽 각 지역과 긴밀히 연결돼 있는 유럽 물류 흐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최근 식품, 화장품, 광통신 관련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세르비아는 GDP 성장률이 2016~2020년 연평균 3.4%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EU 및 러시아 등 수출시장을 염두하고 있다면 세르비아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기에는 2013년 2분기부터 성장세가 이어져 현재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주로 소비자들이 가격을 우선순위로 두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음에 따라 유럽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소비재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품목제한이 없으며, 대전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신청기업 중 현지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기업은 파견기간 중 각 지역별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게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를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장개척단 내용 및 신청에 관한 문의는 중진공 대전지역본부(042-862-92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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