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유시진

'도깨비' 김고은이 시청자들의 안구를 완전히 젖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는 무(無)로 돌아간 공유(김신 역)를 보며 오열하는 김고은(지은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철(박중헌 역)을 죽이기 위해 김고은의 손을 빌려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았다.

박중헌을 죽임으로써 김고은을 지켰지만 결국 공유는 무로 돌아가야 했다. 김고은은 사라져가는 공유를 향해 "내 손 안 놓겠다고 했잖아"라고 원망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공유 또한 그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공유는 재가 됐고, 김고은은 모든 걸 잃은 사람처럼 목놓아 울었다.

'도깨비' 애청자들이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눈물 섞인 반응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 누리꾼 "상심할 것 없구나.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내는 유시진 대위도 살려냈던 김은숙 작가다. 믿어 보자"(you****)라는 댓글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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